지난 24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2회에서 공개된 양세형의 아침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열독 모드'로 시작됐다. 지난 출연 당시만 해도 텅 비어 있던 방은 책으로 가득 찬 독서 방으로 리모델링 됐고, 여전히 잘 쓰고 있는 메모판엔 "보람 있게 살아라"라는 꿈속의 아버지가 남긴 유언부터 각종 명언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다만, 지식이 넘치는 공간의 틈새에서 맞춤법 실수가 발견되거나, 쉬운 단어의 뜻을 몰라 휴대폰을 검색하는 모습이 참견인들의 레이더망에 걸리는 등, 양세형은 지성미가 뿜어내는 가운데에서도 '뼈그맨'다운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 양세형과 그가 이상형이라 밝혔던 박소영 아나운서의 설레는 만남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복권 방송 '황금 손'으로 출격해, 진행자 박소영을 만난 양세형은 평소 아나운서국 콘텐츠 채널 '뉴스안하니'를 챙겨본 '찐팬'답게 "(실물이 영상과) 완전 똑같다"며 수줍은 감탄을 연발했다. 이윽고 시작된 생방송에서는 옆에 있는 박소영 때문에 긴장한 나머지 귀여운 발음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야심 차게 준비한 "장미를 나누어 주면 그 향기가 내 손에 남는다"는 명언을 남기며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방송 후 대기실에서는 명언에 진심인 양세형과 이를 보며 '현웃'이 터진 유병재의 극과 극 모습이 대비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아나운서국 부장 전종환의 주도와 유병재의 서포트로 성사된 양세형과 박소영의 저녁 식사 자리. 양세형은 여기서 박소영의 개인 채널 '달빛소영천사'는 물론, 마사회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의 좌절 담까지 모두 꿰고 있는 '박소영 백과사전'을 펼쳐냈다. 또한, 양세형은 샐러드를 정성껏 덜어주는 매너를 장착하고는, "매력이 짙으신 분", "해피 바이러스"라며 칭찬 세례까지 퍼부었다. 여기에 박소영도 "너무 좋으신 분이다"고 화답, 스튜디오에선 설렘이 폭발했다. 한편 양세형은 과거 박나래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적 있다.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설레는 기류에 스튜디오도 역시 난리가 난 가운데, 양세형이 촬영 후 박소영에게 먼저 연락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까지 타올랐다. 양세형은 첫 만남에 대한 의문을 풀며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이에 전현무는 "끊기지 않게 연락을 주기적으로 하라"며 조언을 건넸고, 홍현희는 "오늘 방송 VCR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나왔다고 연락해보라"며 적극적인 코치에 나섰다. 이러한 응원에 수줍게 화답한 양세형이 과연 박소영과 '그린라이트'를 제대로 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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