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감독 매기 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2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최종 후보에 들지못하는 고배를 마셨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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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제가상 후보곡은 골든글로브 어워즈 등 미국 대표 시상식을 휩쓸기도 한 '골든'(Golden)으로 선정됐다.

'케데헌'은 디즈니 '주토피아 2', 픽사 '엘리오', 프랑스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 프랑스·벨기에 합작 애니메이션 '아르코' 등 4편과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두고 겨룬다. 주제가상 트로피를 두고는 '씨너스: 죄인들'(I Lie To You), '기차의 꿈'(Train Dreams), '비바 베르디!'(Sweet Dreams Of Joy), '다이앤 워런: 릴렌틀리스'(Diane Warren: Relentless)와 경쟁한다.

'케데헌'은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혼문(악령을 막아낼 장벽)을 넘으려는 악마들을 음악과 전투로 막아내는 액션 판타지. 헌트릭스가 세상과 악마의 경계인 혼문을 지키는 비밀 수호자라는 설정이다.

K팝을 비롯해 한국 문화와 정서를 담은 '케데헌'은 지난 11일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골든글로브에서 주요 부문을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 사진제공=CJ ENM
한편,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 부문에 최종 후보가 되지 못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공개된 예비후보(shortlist) 15편 안에 들었으나, 최종 후보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이병헌 주연의 '어쩔수가없다'는 하루 아침에 해고당한 25년 경력 제지 전문가 만수가 재취업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블랙 코미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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