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엠플레이'에는 '"제가 초혼이 아니였어요" 장인어른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최백호와 아내의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일부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최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노래로 데뷔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최백호. 하지만 인기 절정이던 1980년대, 정작 최백호는 슬럼프를 겪었다.
최백호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많이 알려졌고 그 이후 '입영 전야', '영일만 친구'를 냈다.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만큼 안 됐다. 방송 섭외 전화가 차츰 줄어들었다. 다시 노력하고 앨범도 냈는데 다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만둬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좌절을 하는 마음을 어느 정도 안다. 떨어져 봤으니까"라며 방황의 시간을 고백했다. 이후 최백호는 1994년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하며 다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최백호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최백호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다는 아내와의 만남와 "운명처럼 (만났다)"며 미소 지었다.
최백호는 이태원에서 노래할 때 친한 지인 내외가 찾아왔는데, 지인의 처제도 동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우연히 한 결혼식장에서 지인의 처제를 만났고, 몇 달 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마주쳤다고. 최백호는 "그 언니가 집에 가서 '이상한 가수와 만난다'고 집에 이른 거다. 집에선 야단 났다. 반대 정도가 아니었다. 장인어른이 제 하숙집에 와서 '계속 만나면 사회활동 못 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와이프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더라. 와이프가 강하다. 강하니 저 같은 사람과 사는 거다"고 말했다.
아내 집안에서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 최백호는 "제가 전에 결혼을 한 번 했다. 그 이유를 얘기할 줄 알았는데 '네가 경상도 출신이어서 싫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당시에는 출신 지역이 결혼의 고려 사항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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