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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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데뷔 과정에 얽힌 가족들의 희생과 부친의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신혜는 연예계 입문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 당시 교회 선생님의 권유로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오디션에 지원했다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2001년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그는 당초 가수를 준비했으나, 연기 수업을 받던 중 진로를 변경해 중학교 2학년 때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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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는 데뷔 배경에 경제적인 이유가 컸음을 털어놨다. 그는 "광주에 살던 가족들이 나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로 거처를 옮겨 반지하 생활을 시작했다"며 "아버지는 택시 운전을, 어머니는 보험일과 식당 보조 등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의 고생을 덜어드리기 위해 빨리 성공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던 일화도 전했다. 박신혜는 "학업에 충실하지 못한 상황에서 연기를 그만두면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해질 것이라는 걱정에 더욱 연기에 매달렸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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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신혜는 이날 부친의 건강 악화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항상 슈퍼맨 같았던 아버지가 최근 뇌동맥류와 심장 질환 진단을 받았다"며 "병세가 언제 악화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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