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에서 하룻밤 일탈로 얽힌 희원(오연서 분)에게 "이런 마음, 내가 그쪽 좋아하는 겁니까?"라는 두준(최진혁 분)의 미슐랭 3 스타급 고백이 맛집 로맨스의 풍미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두 사람은 또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희원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독일 유학 지원 프로그램 최종 선발자가 된 것. 여기에 두준과 희원이 결혼을 미뤄왔던 과거의 상처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두준은 과거에 대한 죄책감으로, 희원은 부모의 불행한 결혼 생활로 비혼을 선택했던 가운데 매 순간 치열한 고민 앞에서 두준과 희원은 어떤 선택을 할지, 나아가 고민 끝에 내린 선택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결국 희원은 "애 때문에 신경 써주시는 거 알겠는데 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라며 두준을 밀어내다가도 그를 보면 심장이 뛰고, 두준도 그런 희원에게 "이런 마음, 내가 그쪽 좋아하는 겁니까?"라고 고백할 만큼 두 사람은 처음과는 달라진 감정을 발견하며 서로를 의식한다. 이처럼 단 1초도 떨리지 않는 순간이 없을 만큼 꽉 눌러 담은 '아기가 생겼어요'에 기대가 날로 높아진다.
미란은 희원의 술 메이트이자 함께 있으면 든든한 언니 같은 친구다. 반대가 끌리는 법처럼 미란은 자신과 반대의 성향인 남사친 민욱에게 "나는 너랑 언제든지 선 넘을 수 있는 사이 계속할래"라며 끊임없이 플러팅을 날리지만, 민욱이 희원을 마음에 두고 있자 "왜 하필 희원이냐고. 질투도 못 하게"라고 체념한 모습은 그녀가 가진 사연과 서사도 궁금하게 만든다. 이에 네 사람이 역주행 로코라는 관계성 안에서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아기가 생겼어요'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 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