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배우 류진이 사무실 없이 혼자 활동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petiteRyujin'에는 '24시간 차 안에서 사는 30년 차 배우 (최초공개, 박은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류진은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 스케줄이 찍을 게 많은데 좀 분산을 시켜놨다. 첫씬, 마지막 씬 찍는 게 제일 안 좋은데, 발 없는 사람들이"라면서 말을 줄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 중인 류진은 직접 스태프와 연락했다. "현장에 1시간 전 도착한다"는 그의 습관에 아내는 "남들이 보면 꼰대"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에 도착해 진행팀에 메시지를 보낸 류진은 답장을 받지 못했다. 그는 "오늘 촬영이 아닌가? 나 무시하는 건가?"라며 낮아진 자존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전 촬영 후 긴 공백을 버텨야 하는 류진은 "보통 집에 가던가, 촬영장에서 버틴다. 4시간 이내면 차 안에서 대본 보거나 잔다. 보통 친구랑 밥을 먹거나, 스크린 골프, 운동 하는 배우들도 있더라. 나도 예전에는 MBC 세트장 촬영 때 헬스장에 갔다"고 털어놨다.

류진은 집으로 귀가가 아닌 엄마 집을 선택한 뒤 "집에 가봐야 일거리만 많고 쉴 수가 없다. 엄마집에 가면 온전히 잘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53세인 류진은 "첫 촬영 때는 뇌감 맹하다. 요즘 2시간 정도만 뇌가 깨어있는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NG 안 내고, 신경도 썼는데 이제 NG가 나기 시작했다. 익숙해지고,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중견 배우의 고충을 토로했다.

류진 신인 시절을 함께한 박은혜는 "신인 때 같은 사무실 공간을 썼다. 매니저 대표들이 얘기하는데 '류진이 키가 커서, 세트에 걸려서 캐스팅 난항'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류진은 "매너 다리 엄청 했다. 남자들한테도 매너 다리를 했다. 세트장 들어가면 바로 앉으라고 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사진=류진 유튜브
류진은 "은혜한테 놀랐다. 연기에 진심이더라. 너무 열심히 한다. 약점은 나이"라고 지적했다. 70년생인 박은혜는 "오십견은 이미 왔고, 배역에 몰입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밤에 액션 장면을 촬영하게 된 류진은 "실장님 전에는 사기꾼. 형사 역할을 하면서 싸우는 장면이 많았다. 밤새 찍고 1분 나가니까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복싱 선수 출신 매니저에게 액션을 배운 그는 촬영 중 활약했지만 "집에 가면 분명 어딘가 멍들었어"라고 투덜거려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