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빈 씨는 6일 자신의 SNS에 "서울시에서 충무로에 위치한 서울영화센터에 일반 시민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마련해 주셨다. 오늘부터 8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애도의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다빈 씨는 아버지 안성기의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인자하고 온화한 미소는 더욱 먹먹함을 자아낸다.
안성기를 애도할 추모객들을 위한 공간은 충무로 영화센터에 마련됐다. 추모 공간은 6~8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6개월 만에 병세가 재발했다.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번 훈장은 안성기의 60여년에 걸쳐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수여된 세 번째 훈장이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5인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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