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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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지의 서울' 박진영 아역을 맡아 눈길을 끈 배우 박윤호가 밀도 있는 연기로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알려진 이닛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예 배우이며, 팬들 사이 송강을 닮았다는 얘기도 오간다.

박윤호는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전직 국민 판사, 현직 공익변호사 강다윗(정경호 분)의 고등학생 시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기숙사 생활을 하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다윗은 강도 높은 노동을 견디던 어머니가 산업재해로 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마주했다. 회사는 법을 앞세워 책임을 회피했고, 다윗은 홀로 소송 준비에 뛰어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다윗은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재판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결국 법원은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어머니는 "출세해야 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세상을 떠났고, 다윗은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 공부에 매진해 최연소 부패전담부 부장판사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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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는 다윗이 지닌 아픈 과거와 성장 동력을 점층적으로 표현하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잇따른 비극을 직면한 인물이 지닌 다양한 감정선을 세밀한 연기로 풀어내며 극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박윤호는 '스터디그룹',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 '트리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대세 신인'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어 '프로보노'를 통해 한 단계 확장된 연기 변주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박윤호는 최근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서 'AAA 신인상' 배우 부문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2025년을 빛낸 그가 2026년 새해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박윤호는 올해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대리수능' 주희동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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