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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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장례가 영화인장(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5일간 치러지는 가운데, 일반 대중들을 위한 애도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박상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는 5일 안성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요청에 따라 5일장을 결정했다"며 "고인이 생전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만큼, 9일 금요일 오전 6시 천주교 추모 미사를 진행한 뒤 오전 7시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를 애도할 추모객들을 위한 공간은 충무로 영화센터에 마련된다. 추모 공간은 6~8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반 시민들을 위한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측은 "유족의 말씀에 따르면 안성기 선생님의 마지막 모습은 잠든 듯 매우 평온했다"고도 전했다.
사진=사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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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6개월 만에 병세가 재발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5인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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