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이 어린 시절 뱃일을 하면서 겪은 상처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삼 남매가 함께 여행하며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서진은 아버지를 도와 어릴 때 뱃일을 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헀다.

박서진은 "아빠 뱃일을 도와주면서 몸에서 생선 비린내가 났다. 냄새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 안 좋은 소리도 들었다. 대놓고 면전에서 그러니까"면서 "씻어도 씻어도 냄새가 안 없어지는 것 같았다"며 그때부터 씻는 것에 대해 강박이 생겼다고.

동생 효정도 "비누로는 성에 안 차니까 (오빠가) 주방 세제로 박박 씻어내다 습진이 생겼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어린 시절 힘든 기억에 생선도 못 먹는다는 박서진은 "형을 데리러 갔는데 형 몸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났다. 그때 내가 겪었던 상황도 생각이 나고, 형이 느꼈을 감정도 이해가 되서 안쓰럽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내 뱃일은 힘든 것도 아니구나. 형이 하는 일이 더 힘든 거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의 고생과 가족에 대한 애정, 현재의 성숙한 마음까지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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