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랫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아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성기가 젊은 시절 멋진 외모를 보이고 있는 모습. 윤종신은 오래 활동했던 안성기를 추억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끝에 이날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같은날 고인에 대해 "연기자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선후배 예술인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 맡았으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연말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6일 전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성대 상태가 좋지 않아 2시간 동안 좋은 공연을 보여 드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윤종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목소리 나오게 하려고 일어나자 마자 병원으로.. 그리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던 6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제 내 맘대로, 내키는 대로, 불러왔던 방법으로는 노래하지 못할 것 같다"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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