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방송되는 MBC '극한84'에서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의 후반부, 축제의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는 반전의 레이스 현장이 공개된다. 극한크루에게 연이어 찾아온 위기 속에서, 완주를 향한 집념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지난주 와인과 음악, 코스프레가 어우러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축제'처럼 보였던 '메독 마라톤'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31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포기하거나 부상으로 이탈하는 러너들이 속출하고, 주로 위로 구급차까지 오가며 현장은 순식간에 살벌한 분위기로 바뀐다. 참가자들의 체력과 정신력 모두 한계에 다다른 상황 속에서 기안84와 츠키 역시 피할 수 없는 고비를 맞는다.
츠키에게도 예고 없이 위기가 찾아온다. 첫 마라톤의 감격에 젖어 있던 초반부를 지나, 레이스가 중후반으로 접어들자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주저앉은 것. 의욕만큼 따라와 주지 않는 몸 상태에 츠키는 눈물을 흘리며 "다리야, 제발 조금만 버텨줘"라고 혼잣말을 되뇌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힘들어하는 츠키 곁에 권화운이 나타나 페이스메이커로 나선다. 권화운은 츠키의 상태를 살피며 물을 건네고, 때로는 뒤에서 밀어주듯 응원을 보내며 묵묵히 곁을 지킨다. 과연 츠키는 권화운의 도움을 발판 삼아 레이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동행이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MBC '극한84'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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