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딱 하루남은 2025년 마지막 날. 모두 어떠셨나요?ㅎ 바라시는것들 이루셨을까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김지수는 "올 1월 초에 올린 제 게시글의 새해 소망을 읽었다. '마음 동하는 좋은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었는데 작품은커녕 소속사도 붕 뜬채로 1년을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밖에 모르고 연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이 후회스럽다는 마음도 표현했던데 그 후회는 점점 더 깊어만져가는 한 해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지낸 시간 외에 나머지의 시간들은 속상한 일들만 있었다"고 첨언했다.
김지수는 "지금은 애정과 흥미를 가지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있고, 구체화 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 중에 있다"며 연예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김지수는 "나이들면 사는 게 쉬워질 줄 알았는데 어찌된 게 난이도가 더 올라가는 기분"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지수는 2000년 강남 일대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75%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았다가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구속 입건 후 342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
당시 김지수는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을 맡고 있었다. 김지수의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배우 김정은이 대타로 라디오를 맡았다.
2010년에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뺑소니 사고를 냈다. 김지수는 다음 날 경찰에 출두해 혐의를 인정했고, 벌금 1000만원을 납부할 것을 명령받았다.
2018년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 인터뷰에 만취 상태로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가 "술에 취하신 것 같다"고 묻자 김지수는 "맞는데 기분 나쁘시냐? 대답할 수 있으니 질문하시라"고 답했다. 결국 소속사가 인터뷰를 중단시켰고, 김지수는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지수는 현재 체코 프라하에 머물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공식] 아이유가 아이유 했다…올해만 누적 기부액 9억 5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826754.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