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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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현재 안성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기는 30일 오후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31일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성기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상태와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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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6개월 만에 병세가 재발했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한국 영화계의 '참 어른'으로 불릴 정도로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5살이었던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아역으로 70여 편, 성인이 된 뒤에 9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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