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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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첫 방송이었던 지난 11월 30일 시청률 2.7%로 출발한 이후 잠시 정체를 보였던 ‘극한84’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 도전기가 본격화된 5회(12월 28일 방송)에서 시청률 3.4%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영 초반 프로그램 탐색 기간을 거쳐 ‘극한 크루’의 진정성 있는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단순한 예능을 넘어선 다큐멘터리적 몰입감이 시청률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사진=MBC ‘극한84’
/ 사진=MBC ‘극한84’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더욱 눈에 띄는 점은 VOD(다시보기) 성과다. ‘극한84’는 일요일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이 다음날(월요일) OTT 서비스 웨이브(Wavve)를 찾아 ‘극한 크루’의 도전을 응원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 직후인 12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극한84’는 웨이브에서 5주 연속 월요일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콘텐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상파 본방송 열기가 다시보기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극한84’는 OTT에서 ‘월요일의 지배자’로 등극한 것이다.
/ 사진=MBC ‘극한84’
/ 사진=MBC ‘극한84’
‘극한84’를 이끄는 도전의 아이콘 기안84는 지난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 전현무 등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올해의 예능인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최고 예능인의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기안84는 수상소감에서 “극한84는 고생을 많이 한 프로그램”이라며 “북극까지 뛰러 가는데 정말 재밌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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