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DDP 아트홀 1관에서 11회를 맞은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활약한 윤경호가 남자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꾸준히 쌓아온 그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에서 외과 과장 겸 대장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중증외상팀의 핵심 인물 백강혁(주지훈 분)과 날카롭게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반면, 위기 앞에서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캐릭터의 매력을 설득력 있고 깊이 있게 완성했다. 특히 미워할 수 없는 모습들로 '유림핑', '항블리', '쁘띠유림' 등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윤경호는 "올 초 '중증외상센터'로 큰 사랑을 받아 이미 상을 받은 기분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연말에 이렇게 영예로운 상까지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연기로 먹고 살 수만 있으면 행복하다 생각해왔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기에 작품과 배역이 사랑받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느낀다. 그 기적을 만들어준 '중증외상센터'의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유림핑', '쁘띠유림'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큰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이 작품을 통해 올해 행복하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지난 7월 개봉해 56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에서도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최근 영화 '크로스2', SBS 드라마 '김부장' 등 차기작 소식을 알리며 2026년에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쌓아온 그가 내년 차기작에서는 어떤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꾀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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