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뉴진스 멤버 다니엘 퇴출 및 하니 복귀 소식을 전했다.
먼저 다니엘은 뉴진스를 떠나게 됐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니는 어도어에 복귀한다. 어도어는 "하니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봤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지의 복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도어는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12일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멤버 2인의 복귀 발표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그간 이들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법무법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어도어 측은 세 사람의 복귀 의사와 관련해 "진의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내 어도어는 "멤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으며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과 대화를 나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