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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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의 김연경이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박나래와 키는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이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고, 이이경 역시 사생활 관련 구설에 오르며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그램을 떠나며 MBC 예능국은 위기를 맞았다.

29일 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신인감독 김연경'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인상(김연경), 핫이슈상(부승관), 베스트 팀워크상, 베스트 커플상(김연경×인쿠시), 올해의 프로그램상('신인감독 김연경'), 올해의 예능인상(김연경)까지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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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으로 호명 된 김연경은 인쿠시의 불참 사유를 전하며 "인쿠시 선수가 프로팀에 들어가게 돼서 프로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같은 몽골인인 타미라 선수가 대신 수상하러 나왔다"고 설명하며 타미라를 소개했다.

앞서 신인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은한 데 이어 베스트 커플상까지 거머쥔 김연경은 "이렇게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많이 받으니까 더 긴장되는 것 같다. 고정 프로그램은 두 번째였는데 초반에 좋은 배움이 있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았지 않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배구가 인기 종목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관심을 받는 종목은 아니었는데 사랑받아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연경은 올해의 예능인상,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까지 받아 5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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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스트 커플상에는 총 6팀의 쟁쟁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후보로는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구성환, '놀면 뭐하니?'의 주우재-하하, '신인감독 김연경'의 김연경-인쿠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쯔양-오수빈 매니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의 기안84-덱스-빠니보틀-이시언, '푹 쉬면 다행이야'의 붐-양세형이 선정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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