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55세 최성국의 둘째 탄생기가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에는 최성국과 동갑인 심현섭이 함께했다. 그의 등장에 황보라는 "영림 씨가 해준 스타일이냐. 어려 보인다"며 달라진 모습에 감탄했다.
심현섭 옆자리에 앉은 황보라는 "담배 태우세요? 담배 냄새 너무 많이 나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최근 2세 준비로 시험관 도전 중이라고 밝혔던 심현섭은 "영림이 담배 끊은 줄 안다. 제발 이러지 말라"고 당부해 폭소케 했다.
병원에서 최성국은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못 봤다.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만났으면 싶더라"면서 "내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시윤이를 외동으로 키우고 싶지 않았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아내나 아들에게 의지하고, 대화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둘째 가진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월 5일 최성국의 둘째 아이이자, 장녀인 시아가 탄생했다. 딸을 마주한 그는 "시윤이 태어났을 때랑 닮았다"며 오열했다. 눈물의 의미를 묻자, "왜 우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딸을 만났잖냐. 이제 딸 인생에는 평생 내가 옆에 있을 텐데. 그 인생 시작되는 느낌이 되게 복받치게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울음보 터진 최성국은 정신 차리고 처갓집에 연락했다. 6살 연상인 장모님은 "자네 울었나?"라며 놀려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아부지 사랑해요"라는 아들의 말에 폭풍 눈물을 보였다.
병원에서 의사는 "셋째도 가능하시겠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축하한다. 다 가지셨다"가 쏟아진 가운데 55세 동갑인 심현섭은 "나도 울든 웃든 저런 순간이 오면 좋겠다. 딸 낳고 싶다"며 최성국에게 기운을 받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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