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는 거액의 몸값을 노리고 언니를 납치한 해란(정지소)과 모든 것을 계획한 태수(이수혁), 그리고 이를 벗어나려 극한의 사투를 펼치는 인질 소진(차주영) 사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납치 스릴러 영화. '시스터'가 해란(정지소)의 세밀한 감정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해란은 영화 '시스터 '에서 그녀가 마주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쪽 팔을 감싸 쥔 모습은 무자비한 납치범 태수와 영문도 모른 채 인질이 된 소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돌발 상황을 보여준다. 여과 없이 드러난 해란의 감정은 예측할 수 없는 납치극의 전개를 암시하며,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 정지소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또 다른 스틸에서는 빛이 스며드는 공간 속 벽에 몸을 기대고 선 해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고단한 표정은 해란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하며, 얽히고설킨 관계의 한가운데서 가장 큰 감정의 파동을 보여줄 해란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질 서사를 예고한다.
'시스터'는 내년 1월 2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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