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사진=텐아시아 DB
전현무/ 사진=텐아시아 DB
'독사과2'에 최초로 '예비 신부' 의뢰인이 등장하는 가운데, MC들이 자신만의 '결혼 로망'을 밝혀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27일 방송되는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최종회에서는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결혼 전 확실하게 (예비 신랑을) 확인해 보고 싶다"는 화끈한 '예비 신부' 의뢰인이 등장해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각자 꿈꾸는 결혼식이 있는지?"라며 '결혼 토크'에 시동을 건다. 이어 그는 "제일 절박한 윤태진 씨~"이라고 첫 순서로 윤태진을 지목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갑자기 '절박녀' 타이틀을 얻게 된 윤태진은 빵 터져 웃으면서 "결혼식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부모님, 지인만 오는 너무 스몰인 것보다는 적당히 200명 정도? 진짜 절 축복해 줄 수 있는 사람들만 모여 야외에서 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결혼 로망을 밝힌다.
사진 제공=SBS Plus, 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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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을 이어받은 이은지는 "전 부모님만 괜찮으시다면 (결혼식을) 안 하고 싶다는 주의!"라고 폭탄 발언을 투척한다. 그러면서 그는 "부모님들 때문에라도 꼭 해야 된다고 하시는데, 전 그런 거 없이 둘이 여행 가고 싶다. 백패킹 같은 것?"이라고 예비 신랑과 낭만적인 결혼 이벤트를 꿈꾸고 있음을 고백한다. 그러자 양세찬은 "최악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전현무 역시 "체력이 받쳐줄 때 빨리 결혼해야겠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전현무가 초반부터 이렇게 '결혼식 토크'를 한 이유는 바로 이날의 의뢰인과 주인공(의뢰인과 결혼할 예비 신랑)이 결혼을 앞둔 커플이기 때문이다. "결혼 전 ('독사과 테스트'로) 마지막 체크를 한다"는 전현무의 설명에 허영지는 "이번 건은 우리가 알아서 거절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지레 걱정한다. 이은지 역시 "너무 위험한 것 같다"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의뢰인은 "이미 웨딩 촬영이 끝났다. 청첩장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쐐기를 박고, 양세찬은 "날짜도 잡았는데 또 확인하고 싶냐? 돌아버린다"라며 과몰입해 폭소를 안긴다.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최종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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