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2016년 1월 전현무의 병원 진료기록부 사본을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과거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장면이 확산하자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지 4일 만이다.
소속사 측은 "해당 진료는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다.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 당시 전현무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다"고 강조했다. 의료물 폐기 방법에 대해서도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 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알렸다.
의학계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는 일부 환자에게 성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된 진료기록만으로 처방 배경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현무가 엠빅스 항목을 가리지 않고 기록 전체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대중이 그의 억울함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본인의 치부를 드러내서라도 억울함을 풀고 싶었던 듯", "그것만 숨겼으면 의혹이 커졌을 텐데 잘한 선택 같다", "박나래 때문에 발기부전까지 강제 공개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의료 기록을 전부 공개하는 '초강수'로 논란의 여지를 차단했다. 계속되는 '주사 이모' 게이트 속 단순한 해명을 넘어 증거자료까지 공개하는 그의 행보에 대중들은 "박나래 해명이랑은 다르네", "죄지은 게 없으니 당당하다", "해명 시원하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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