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30년간 강남역 먹자골목의 외식 트렌드를 주도해온 주인공, 박재우 편이 방송된다. 박재우는 전성기 시절 무려 24개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며 '강남역 상권의 큰손'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파스타, 패밀리 레스토랑, 세미 프렌치, 호프 레스토랑, 오징어·낙지 전문점 등 "강남역에서 안 해본 메뉴가 없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그는 늘 한발 앞서 새로운 메뉴와 콘셉트를 끊임없이 선보여왔다. 현재는 강남역 일대에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동시에 군포에서 아들과 함께 수제 맥주 양조장을 이끌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면산을 정원처럼 품은 박재우의 '단풍 명당' 저택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이 집에는 또 하나의 놀라운 사연이 숨어 있다. 당대 최고의 톱스타 배우 심은하가 과거 이 집에 거주했으며, 박재우가 그녀의 집주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더불어 그는 심은하의 귀띔으로 수천만 원을 들여 대공사를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까지 털어놓으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IMF의 한복판에서 기회를 읽어낸 통찰력, 강남역 상권을 꿰뚫은 감각, 그리고 지금도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까지 '외식 사업가' 박재우의 파란만장한 성공 서사는 12월 24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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