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나이 공개 전, 랜덤 그룹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에 놓인 구본희-김무진-고소현-김상현은 박상원과 함께 아이스링크장 데이트에 나섰다. 고소현은 김상현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지만, 김상현은 겉도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넘어진 고소현에게 김상현은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였고, 오히려 김무진이 고소현을 챙겼다. 사실 김상현은 '구썸녀'인 구본희와 '현썸녀' 고소현과 다 같이 데이트하게 된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었다. 이를 보던 황우슬혜는 "중요한 걸 다 놓치기 전에 깨달으면 좋겠다"며 망설이는 김상현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김상현은 "(소현도)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 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른 남자랑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니 눈에 밟혔다. 질투하나 싶은데 나도 뭘 어떡해야 할지 몰랐다. 뭔가 하려니 어색했다"며 마음처럼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자신을 후회했다. 고소현은 "생각이 왜 이렇게 많냐. 생각만 해서 뭐하냐"며 쓴소리했다.
한혜진은 "본희 씨도 뒤로 물러날 것 같다"며 공감했지만, 황우슬혜는 "무진 씨는 잡아줄 것 같다"며 김무진과 구본희의 사이가 나이 차를 딛고 더 견고해질 거라고 추측했다. 앞서 한혜진은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전현무와 공개 연애를 했지만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상현은 1997년생 29살이었고 고소현은 1990년생 36살로, 이들도 7살 차이가 났다. 고소현의 나이가 밝혀지자 김상현은 미묘한 표정을 지었고, 고소현은 "내가 나이가 너무 많나?"라며 속상해했다. 이 와중에, '메기남' 양지융이 2000년생으로 연하남 중에서도 '막내'라는 반전이 드러났다. 서로의 나이가 공개되며 나이 차가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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