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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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에 담긴 근육질 몸매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세이사'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혜영 감독과 배우 추영우, 신시아가 참석했다.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추영우는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남고생 재원 역을 맡았다. 신시아는 사고로 인해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고생 서윤을 연기했다.

첫 영화인 추영우는 “스크린 데뷔라 설렌다. 제가 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영화관에 앉아서 제 영화를 보는 게 로망이었는데 이뤄져서 설렌다”라고 말했다.

영화의 주요 계절적 배경은 여름. 반팔을 입은 추영우의 팔뚝 전완근이 자연스럽게 많이 담기면서 추영우의 남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팔뚝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추영우는 “전작에서 캐릭터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키웠는데, 잘 안 빠지더라. 병약미를 추구하려고 했고 말라야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서 다이어트도 했는데 잘 안 빠졌다. 영화가 끝난 지금에야 다 빠졌다. 어쩌면 좀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당시에 제가 88kg였는데 지금 74kg 남짓이다. 14kg 정도 빠졌다"라며 웃었다.

'오세이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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