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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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돌발적인 의상 파손 사고로 인해 방송 녹화가 잠시 중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헬스파머'에서는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 개그맨 허경환, 전 축구선수 정대세, 유튜버 아모띠, 가수 백호가 한자리에 모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 출연진이 농가를 방문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사진=tvN '헬스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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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사 투입에 앞서 출연진은 농사 능력을 가늠하기 위한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 아모띠가 먼저 운동을 실시하던 중 바지가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파손 부위가 카메라에 포착됐으나, 개그맨 허경환은 "검은 팬티라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버 아모띠는 "사실 이렇게 입고 운동해본 적이 없다"며 당시 입었던 복장이 운동에 적합하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사진=tvN '헬스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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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트 차림으로 테스트에 임한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 역시 운동 도중 하의가 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특히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상이 파손되어 상황이 심각해졌다. 장면을 목격한 가수 백호는 "살이다"라며 경악했고, 제작진은 노출된 신체 부위를 모자이크 처리하여 방송에 내보냈다.
사진=tvN '헬스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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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은 "팬티 안 입었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은 "앞에까지 다 찢어졌다. 다 나왔다"고 말하며 급히 신체를 가렸다. 정상적인 방송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그는 "잠깐 좀 갔다 올게. 이건 안 되겠다"며 의상을 갈아입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이 과정에서 개그맨 허경환은 "여러분 잘 모르겠지만 성훈이 형 엉덩이는 하얗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의상 문제로 인해 녹화는 잠시 중단되었으며, 출연진 전원이 하의를 편안한 복장으로 교체한 뒤에야 체력 테스트가 재개됐다. 멤버들은 격식 없는 하의 패션으로 테스트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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