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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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과 결혼한 가수 이효리가 2025년 '핑계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이효리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21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공개됐다. 이날 시상식은 유재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배우 이상민, 황정민, 송승헌, 이동욱, 한지민, 김소현을 비롯해 이광수, 최다니엘, 고경표, 이상이, 지예은, 가수 우즈, 화사, 오마이걸 미미, 하하, 장우영, 방송인 지석진, 송은이, 주우재, 양세찬, 남창희, 홍현희, 허경환 등이 참석해 했다. 최근 조폭 연루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조세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 현장에 오지 않았다.
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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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우수상 후보로는 송은이, 이광수, 이병헌, 이효리가 이름을 올렸다. 양세찬과 이동욱은 이광수의 '얼빡샷'을 연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양세찬은 "이번에 받으면 3개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이미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는데 긴장된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후보 발표 당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송은이는 "지금 손이 깨끗하다. 이 손에 (상을) 채워주시면 한번 받아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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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효리에게 돌아갔다.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최근에 상을 받은 게 없었는데 '핑계고'에서 상을 주셨다. 오랜만에 연말에 상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웹예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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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재석이 오빠 만나서 이런저런 편안한 이야기 나누고, 현희랑 이쓴 부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우리 제작진 여러분 한 해 동안 또 많은 분 모시고 속 깊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재석 오빠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았다"고 덧붙이며, 내년에는 대상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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