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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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주하가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데이앤나잇' 4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오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오랜 인연인 오은영 박사 앞에서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에 대해 털어놨다. 오은영은 MC 자리에 앉아 "이혼을 겪고 나서부터는 이혼, 아픔 단어들이 주하를 상징하는 언어가 됐다"고 운을 뗐다.

김주하는 연애 당시 유부남이었던 전 남편은 결혼 1달 전에 이혼을 한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하는 아이도 있고 가정을 지키자고 결심했다고. 하지만 그는 "남편이 외도하는 걸 알게 됐다. 서류 사건 이후에 이사를 갔는데, 한 동짜리 아파트였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아파트의 16층이었다. 집에서 내연녀 집이 보이고, 두 사람이 뭘 하는지가 다 보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MBN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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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문세윤이 "집도 얻어준 거냐. 그 근처에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주하는 "나도 남편에게 물어봤다. '왜 거기다 얻었냐고' 근데 남편도 내연녀에게 '너무 가깝지 않냐'고 했다더라"고 답했다. 또 김주하는 남편의 카드 사용 내역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미장원, 네일샵, 여성 사우나 이런 데서 결제가 됐다고 문자가 오더라"며 "직접 카드 사용내역을 찾아다니니 저희 동네더라. 집도 그때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도리에 넘는 행동을 해도 상도덕이라는 게 있지 않나"고 분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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