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3화에서 불꽃 파이터즈와 한일장신대는 좀처럼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 피칭으로 레전드 투수전을 벌였다. 한편 '불꽃야구'의 경쟁 프로그램인 JTBC '최강야구'는 5주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파이터즈의 선발투수 신재영은 창단 첫 선발 등판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회 초,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신재영은 2번 타자 지승기에게 내야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회 초, 신재영은 김민서와 김찬용에게 안타를 맞아 1아웃 주자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게다가 손가락 살갗이 벗겨지는 불의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신재영은 더욱 코너에 몰렸다. 결국 신재영은 다음 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내줬지만, 벗겨진 살갗을 잘라내는 투혼을 펼치며 이닝의 마지막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 말, 한일장신대는 이건승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파이터즈는 정근우의 볼넷과 최수현의 안타,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상대 1루수 문종윤의 호수비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다음 주 예고편에는 한층 더 치열해진 불꽃 파이터즈와 한일장신대의 끝장 승부가 공개됐다. "제발"이라는 간절한 외침이 그라운드 곳곳에서 들려오는 가운데, 최악의 위기를 맞은 파이터즈가 승리를 향해 걸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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