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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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인 이현이가 성적표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모교 이화여대 갔다가 과거 탈탈 털린 이현이(전설의 미팅, 첫사랑, 흑역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현이는 강의를 위해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았다. 그는 대학 시절 절친했던 친구를 초대해 추억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친구는 이대 02학번 경제학과 출신으로 국책 은행에 취직했던 인재라고.

발전한 모교에 감탄하고, 추억이 사라져서 아쉬워하던 이현이는 "공부를 잘 하지는 않았다. 최저 학점 경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친구는 "현이가 공부 잘했다. 공부 별로 안 해도 시험 잘 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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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신입생 당시 B, C 학점을 받던 이현이는 졸업 직전 A+ 성적을 받으며 우등생으로 선정,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고 과시했다. 친구는 "1, 2학년 때는 모델 일 안 했는데, 왜"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친구는 "이현이가 얼짱을 좋아해서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싸이월드에서 찾아내기도 했다. 아이돌도 좋아했는데, Y2K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현이와 친구는 학창 시절 '한 달에 미팅 3번 학기' 과제를 계기로 육사, 연대, 경찰대 등 9번이나 미팅을 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는 "미팅 게임을 너무 잘하게 된 이현이가 연대생들과 미팅 도중 싸웠다. 나중에는 500원까지 나눠 냈다"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그런 이현이는 현재 남편을 미팅으로 만나 결혼 성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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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으로 '진로 변경'을 꼽은 이현이는 "'갑자기 왜 모델이 됐냐'는 질문이 많더라. 졸업 전에 경험을 쌓고, 이력서에 특이한 한 줄을 남기려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풀타임이 됐더라"고 이야기했다.

친구는 "원래는 하다가 말려는 거 아니였냐"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취업이 목표였다. 모델은 그 당시 직업으로 인식되지도 않았다. 학업 복귀 후 취업이냐, 모델 일을 계속하느냐의 기로에서 회사 대표한테 '나 모델로 성공시킬 자신 있냐'고 물었다. 안정 추구형이라 보험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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