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개그맨 박준형이 전성기 시절 행사로 70평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개그맨들 인기는 어린이날에 알 수 있다"며 "어린이날 행사를 정말 많이 다녔다. 5월 1일 날 집을 나가서 9일에 돌아왔다. 지방을 돌면서 전국 행사를 다녔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노사연이 "그때 얼마 벌었냐"고 묻자 박준형은 "방배동에 70평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기 개그맨이라는 걸 느끼던 시절이었지만 정작 아빠로서 미안함이 남는다며 박준형은 "아기도 낳고 하는데 어린이날 나는 딸과 놀아줄 수가 없으니 미안하더라. 우리 어린이날은 5월 6일로 하자. 아빠 돈 벌어야하니까"고 딸과 약속을 했다고.

이어 박준형은 "그렇게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 5월 5일에 어느샌가 행사가 뚝 끊긴 거다. 그럴 때 느끼는 감정이 정말 불안함이다"며 "그러다가 최근에 어린이날 행사가 들어와서 즐겁게 갔다"고 말했다.

한편 박준형은 지난 2005년 개그우먼 김지혜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내 김지혜는 둘째 딸의 선화예고 합격을 알렸고, 이어 지난 11월 첫째 딸의 경희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