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MBC 아나운서 부장 전종환, 방송인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쉰 목소리로 오프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감기 때문에 목이 안 좋다. 이분들 빛나게 해드리려고 그런 게 아닌가 싶다"며 전종환, 김대호를 소개했다.
전종환은 "전현무가 인사과 직원인 줄 알았다"면서 "나중에 "나는 '섹션' 리포터로 나가고, 전현무는 '연중' 리포터로 나와서 현장에서 본 적이 있다. 그는 '너무 답답하다. 빨리 성장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야망캐 시절의 모습을 폭로했다.
전현무는 "리포터는 손만 나가는데, 한 컷이라도 나오려고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고백했다. 전종환은 "남달랐다. 시대를 앞서간 면이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침대가 두 개 놓여진 침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침대를 쓴다고 고백한 그는 "내가 아들과 한 침대에서 잔다. 불편하시다고 혼자 주무신다. 대장부 같은 면이 있으시다"고 높임말을 사용, 지분 차이가 만든 서열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이후 문지애는 남편에게 "코를 너무 많이 곤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프리선언을 했던 전현무는 "내가 '스타 골든벨' 나갈 때 18,000원을 받았다. 그걸 얘기했더니 연예인들이 재밌어하더라"고 설명했고, 김대호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한 번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냐"며 소신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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