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오전 정국 소속시 빅히트 뮤직이 소속된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앞에 멈춰 선 LED 전광판 트럭에는 "팀에 피해 주는 팬 기만, 제정신인가?", "커플 타투 안 지울 거면 방탄 활동에서 빠져라", "군 복무를 기다린 팬들에게 돌아온 건 기만뿐" 등의 문구가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윈터와 열애설이 불거진 정국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
또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는 정국과 열애설이 불거진 윈터에 대한 트럭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트럭 전광판에는 '타투 지워 그리고 나와서 해명해!', '10년 뒤에도 함께 하자면서 신뢰 져버린 건 윈터 바로 너', '침묵은 답이 아니다 책임감을 보여라', '시끄럽게 연애하고 싶으면 에스파 윈터 말고 일반인 김민정으로 살아'라는 문구가 게재됐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이 불거진지 2주째가 접어들었지만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속사들의 침묵 속에 팬들의 추측과 감정이 고조되며 항의 행동으로 번졌다는 풀이가 나온다.
한편, 윈터는 악성 게시물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제보 플랫폼 ‘KWANGYA 119’를 통해 윈터를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SM은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딥페이크 등 지속되는 악성 게시물의 수준이 심각하다"며, 형사 고소와 민사 청구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예고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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