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2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2025시즌 최고의 적 유신고를 5:6, 1점 차로 이겼다. 한편 '불꽃야구'의 경쟁 프로그램인 JTBC '최강야규'는 4주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불꽃 파이터즈는 유신고의 탈고교급 경기력에 2점을 먼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베테랑들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았고, 파이터즈는 2회 말 정의윤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이택근의 땅볼 타점으로 2:3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유신고의 반격은 거셌다. 5회 초, 선두타자 조희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파이터즈 선발투수 유희관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에이스 이대은이 올라왔다. 하지만 그는 신재인에게 볼넷을, 다음 타자 이강민에게 초구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포일로 3루 주자 신재인이 홈을 파고들어 점수는 4:5, 1점 차까지 좁혀졌다. 6회 초에도 한승우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 파이터즈 수비진의 아쉬운 실책이 이어지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7회에 이어 8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은 이대은은 9회 초, 신재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강민을 삼진으로, 대타 강기문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거머쥔 한일장신대와 맞붙는다. 파이터즈는 묵직한 상대 투수의 공에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코너에 몰리지만, 프로 입단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앞둔 영건 박준영이 투혼을 펼친다고. 대학 최강자들의 맞대결 속에서 파이터즈가 시즌 최대 고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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