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3, 4회에서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네 커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설렘과 여운을 더했다. 또 김나나(이미숙 분)의 치매 투병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먼저 송하란(이성경 분)과 선우찬(채종협 분)은 3개월 체험판 동네 친구라는 기간을 설정하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았다. 7년 전 죽음의 문턱에 섰던 선우찬과 그를 두 번이나 살게 해준 송하란의 운명적인 재회는 겨울에 스스로를 가둬두었던 송하란의 마음에 작은 균열을 냈다. 봄을 향해 나란히 걷기로 한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아픔을 마주하며 상처 위에 새로운 기억을 쌓아가고 있다.
여기에 김나나와 박만재(강석우 분)의 55년 만의 재회는 세월이 켜켜이 쌓인 어른의 사랑을 그려내며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세월을 지나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조심스럽지만 묵직한 감정선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설렘보다는 여운과 안정감으로 이어지는 어른의 사랑은 젊은 세대의 로맨스와 대비를 이루며 한층 깊어진 감정의 무게를 보여준다. 특히 김나나의 치매 투병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박만재와 어떤 감정의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5회는 확대 편성되어 10분 앞당긴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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