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사진=텐아시아 DB
박나래/ 사진=텐아시아 DB
코미디언 박나래의 2차 입장문 공개를 앞두고 '나 혼자 산다' 녹화 참석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8일 예정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스튜디오 녹회를 앞두고 박나래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박나래는 갑질, 횡령, 불법 의료 시술 등 의혹에 연달아 휩싸였다.

논란 이후에도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프로그램은 기존 촬영된 분량에서 박나래를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송출했다. 다만 이날 예정된 '나혼산' VCR 스튜디오 녹화는 논란 이후 진행되는 촬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여러 의혹에 휘말렸다. 이들은 박나래가 폭언, 술자리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으며, 술잔을 던져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 예약 및 대리처방 심부름, 업무비 미정산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또, 모친과 전 남친을 직원으로 올려두고 월급을 줬으며, 전 남친의 전세보증금 3억원을 회사 돈으로 송금했다며 배임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불법 의료 시술 의혹도 제기됐다. 6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 시술 등을 받았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과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처방전 모으고 있어"라며 항우울제를 모았으며, 처방 없이 약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한 차례 입장문을 발표한 박나래 측은 이날 중 2차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입장문에 '나혼산' 녹화 및 프로그램 참여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을지 이목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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