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만 팔로워’ 춈미, 브랜드 폐업 소식 알려…갈등 심화 어떻길래
71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춈미가 세제 사업을 접는다.

지난 7일 춈미는 자신의 계정에 “내일 오전 10시, 라버리 마지막 물량이 자사몰에 오픈됩니다. ‘마지막’이라는 글을 적으며 제가 어떻게 말을 꺼내야 덜 후져 보일까, 어떤 식으로 말하면 내가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까, 내지는 어떻게 하면 내가 이루어온 것들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요. 그렇게 글을 쓰려고 기를 쓰다 보니 사실 그게 제 성격에 맞지 않고 잘 적어지지 않아서, 그냥 늘 그렇듯 온전히 저다운 글로 마지막 인사를 드려보려고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71만 팔로워’ 춈미, 브랜드 폐업 소식 알려…갈등 심화 어떻길래
‘71만 팔로워’ 춈미, 브랜드 폐업 소식 알려…갈등 심화 어떻길래
그러면서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라버리를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폐업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내부 사정이라 함은 내부 임원들 간의 의견 교착 상태의 지속, 갈등 심화 정도로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71만 팔로워’ 춈미, 브랜드 폐업 소식 알려…갈등 심화 어떻길래
‘71만 팔로워’ 춈미, 브랜드 폐업 소식 알려…갈등 심화 어떻길래
또 “아마도 이 선택 역시도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제가 이루어내면서 적어온 기록들, 작은 성취와 큰 고민들, 그리고 때로는 흔들리는 제 모습까지도 솔직하게 남겨왔고, 많은 분들이 그 여정을 함께 바라보며 저보다 더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던 걸 기억합니다. 그걸 알기에 이 말들을 꺼내는 게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덕분에 평범한 사람이 성장할 수 있었고, 브랜드가 아니라 ‘저’라는 사람을 믿어주셨던 그 마음, 평생 잊지 않고 저는 다시금 준비해서 달려보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책임 있게 이 여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Laveree, 그리고 종민 올림”이라고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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