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플래닛C : 홈레이스'가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PLANET C : HOME RACE(플래닛C : 홈레이스 / 이하 '홈레이스')'가 지난 6일 엠넷플러스, 7일 Mnet 방송을 통해 첫 회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 레이스의 막을 열었다. 1회에서는 18인의 참가자들이 첫 번째 미션 '플래닛 메이커 프로듀싱 배틀'을 준비하며 펼치는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또한 1차 글로벌 투표 중간 현황이 공개되며 누가 '전 세계가 원하는 언리미티드 보이그룹' 멤버가 될지 관심이 쏠렸다.
사진=Mnet
사진=Mnet
'홈레이스' 1회에서는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참가자들의 팽팽한 신경전, 예측 불허의 반전이 거듭된 1차 경연 준비, 진정한 승자를 가릴 강렬한 무대와 마스터 군단의 냉철한 평가, 그리고 '홈레이스' 만의 속도감 있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X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참가자 관계성과 날것의 감정, 솔직한 화법이 신선하고 새롭다", "이게 바로 서바이벌이지", "정든 플래닛C 참가자들을 다시 봐서 반갑다" 등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참가자와 '홈레이스'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홈레이스'는 플래닛 메이커의 역할이 핵심적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냉혹한 생존 경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미션곡, 킬링파트, 안무에 이르는 주요 요소들은 물론, 최종 데뷔 조 멤버 수 역시 플래닛 메이커 참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데뷔 인원수는 파이널 생방송에서 공개될 전망. 마지막까지 플래닛 메이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참가자들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키운다.
사진=Mnet
사진=Mnet
이날 방송에서는 리즈하오, 쑨헝위, 쉬에스런 플래닛 메이커의 선택을 받아 각각 에스파 '드라마', NCT 드림 'ISTJ', 세븐틴 '핫'의 킬링파트에 선정, 본인이 선택한 팀원들과 함께 완벽한 무대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팀 이적 대결로 팀을 바꾼 판저이, 생각대로 실력이 발휘되지 않아 눈물짓는 임잭, 임잭을 따뜻하게 다독이며 리더쉽 있게 팀을 이끌어간 쑨헝위 등 초심으로 돌아간 참가자들의 고민, 부담, 열정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앞서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 시즌1을 시작으로 엠넷 서바이벌에 세 번째 도전하게 된 당홍하이 역시 시선을 끌었다. 당시 그는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했으나, 시즌1 종영 후 동요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181cm의 피지컬을 가진 베트남 국적의 당홍하이는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홈레이스'에서는 중등급을 받고 에스파 '드라마' 무대에서 방출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앞서 '보이즈 플래닛2'의 스페셜 마스터로 출연한 장하오를 보며 "같은 시점에 출발했는데, 현재 상황이 많이 달라져 아쉽다"고 털어놓으며 씁쓸한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Mnet
사진=Mnet
플래닛 메이커 프로듀싱 배틀 경연 무대 온라인 평가 2일 후 참가자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4명의 '홈레이스' 전문가 마스터 군단 또한 함께 참석해 무대를 모니터링했다. 첫 번째 평가팀인 'ISTJ'는 중간 점검 당시 마스터 군단의 혹평 속 꼴등 팀으로 뽑힌 결과가 무색하게 안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마스터 군단의 "진짜 많이 달라졌다"는 호평과 더불어 '하' 등급이었던 안차우이가 플래닛 메이커의 개인 투표 순위에서 2위에 올랐고, 임잭도 깜짝 활약과 함께 3위에 올라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준비 과정 내내 자신감에 넘쳤던 '드라마' 팀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닥친 장면이 포착돼 다음 회차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