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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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두 집 살람' 정시아가 결혼 후 처음 아침 밥상을 차렸다.

2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일본 모델 야노시호가 개그맨 장동민, 정시아♥백도빈 부부가 함께했다.

이날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을 위해 "내가 아침밥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백도빈은 "결혼 생활 16년째지만, 한 번도 정시아가 해준 아침밥 먹은 적 없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시아는 야노시호와 함께 불고기, 미역국을 준비했다. 그러나 계량 없이 감으로 국을 만들고, 불고기 만드는 순서도 헷갈리던 정시아의 요리는 결국 혹평받았다.
사진=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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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는 "맛있다"고 칭찬했지만, 장동민은 "미역국은 바닷물에 들어있는 느낌, 불고기는 고무줄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백도빈은 "굳이 아내가 다시 아침밥을 안 해줘도 될 것 같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차로 이동 중 정시아는 16살 아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오늘 엄마가 미역국, 불고기를 했다"고 전하자, 아들은 "미역국을 할 수 있냐. 맛은 어떻냐"며 믿지 못했다. 정시아는 "엄마가 한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었지만, 아들은 아빠와 똑같이 거짓말 대신 묵비권을 행사해 웃음을 안겼다.

통화 종료 후 정시아는 "내가 된장찌개 해줬을 때 진짜 맛없다고 했다"고 토로해 배꼽을 쥐게 했다.
사진=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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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와 백도빈은 신혼여행 이후 16년 만에 둘만의 여행을 했다. 백도빈은 "단둘이 있는 게 낯설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동민은 "남편에게 보이는 아내 단점이 있다. 그게 밖에 나갔을 때, '다른 사람 눈에도 보이면 어쩌지' 근심, 걱정이 되는 거다. 아내가 아기같이 느껴진다"며 "전 세계 남편들의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남편들이 공감하는 가운데, 집안의 가장인 장윤정은 "남편과 같이 방송하니까, 내가 아는 분들과 출연을 한다고 하면, 걱정되는 마음에 '잘 부탁한다고' 미리 연락을 한다. 또 쉬는 시간에 남편한테 전화를 걸어 괜찮은지 체크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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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야노 시호는 "아까 추성훈한테 전화 왔다. 드문 일이다. '촬영 괜찮냐'고 묻더라. 걱정돼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시아는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고, 장동민은 "가족 없이 혼자 한국 방송 출연하는 게 오랜만이니까, 남편 입장에서는 걱정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장동민은 "전 세계 아내들이 남편에 대한 시선이 변했으면 좋겠다. 아내에게 모른 척 관심 없는 게 아니라, 모든 관심 아내에게 있어서 근심,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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