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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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속 배우 이열음의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열음은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극 중 이열음이 연기하는 레나는 톱스타였지만 아진(김유정 분)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난 뒤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친애하는 X'는 현재 미국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4주 연속 1위, 일본 디즈니+에서 최고 3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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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하는 이열음의 감각적인 룩이 눈길을 끈다. 먼저 블랙·그레이·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스타일링으로 레나 특유의 차갑고 단단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또 레더와 퍼 소재를 적절하게 매치해 캐릭터의 저항적이고 반항적인 성향을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풀뱅, 스트레이트, 포니테일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분위기에 변주를 줬다. 준서(김영대 분)와 함께 있을 때는 핑크빛의 블러셔로 러블리함을 더했고 아진과 맞붙는 장면에서는 다른 장면보다 더 어두운 아이 메이크업과 짙은 레드 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이열음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스태프들과 함께 수차례 논의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넘어 매 장면 의상부터, 액세서리, 헤어, 메이크업 등 외적인 부분까지 세세히 신경을 쓴 그의 노력은 드라마의 또 다른 보는 재미로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오는 4일 오후 6시에 티빙에서 마지막 회까지 공개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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