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김건우는 승률 99%를 자랑하는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마지막 썸머'는 지난달 1일 2.7%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이 수치가 최고 기록이었다. 이후 29일 1.5%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서수혁(김건우 분)은 극 중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의뢰인 백도하(이재욱 분)의 곁을 지키는 유능한 변호사다. 김건우는 캐릭터의 전문성을 완벽히 살려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뇌섹남'의 면모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특히 재판을 진행할 때 빙고 칸 9개를 채우는 그의 독특한 습관은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냉정함만 가득할 것 같던 수혁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원고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점차 관심을 두게 됐다. 이후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도하와 하경의 17년 서사에 뛰어들어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이별 과정에서 보여준 수혁의 태도는 김건우의 이미지 변신에 방점을 찍었다. 김건우는 상대방의 진심을 존중하고, 도하와 하경의 사랑을 위해 기꺼이 한발 물러서는 성숙한 모습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소화해 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수혁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서수혁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 대신 부드럽고 다정한 매력을 선보인 김건우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 썸머' 11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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