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입담이 빛난 가운데 외국인 패널들에 대한 극찬을 해 눈길을 끈다.

1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샘 해밍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등장하자마자 미국 출신 타일러에게 한국어를 잘하고 유식하지만 재미는 없다며 예능 보단 다큐 쪽 인재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본인은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저는 Not bad"라며 "정보 전달이나 지식은 부족해도 예능 밥 먹고 산 20여 년의 세월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옛날에 해방촌에 살았을 때 마트 사장님을 만났다"며 "그분이 말하시길 한국말 잘하는데 지금보다 더 잘하면 징그럽다고 했다"고 했다.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캡처
깜짝 놀란 김숙은 "그럼 지금 타일러가 징그럽냐"고 했고 샘 해밍턴은 "사장님이 그러신거다"며 "난 모르는 일이고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독일 출신 다니엘에게는 "노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사전 인터뷰 하고 대본 리딩 해보니까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힘든데 그 많은 정보를 외국인 패널들이 외워 온다"며 "심지어 자기 나라도 아닌데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근 호주에 1주일 다녀왔다는 샘 해밍턴은 "솔직히 2주 이상 있으면 불안불안 하다"고 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한국이 너무 그리워진다"고 했다. 전현무는 "맬버른 1달 살기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추천 한다"고 하면서도 혼자 사는 거 아니면 무의미하다고 했다. 패널들이 놀라자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힘들까봐 그런거다"고 해명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