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목)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7회에서는 끝나지 않은 세 번째 트랙 경쟁 '트루 배틀(True Battle)'이 이어졌다. 디스 배틀을 넘어선 기발한 아이디어와 레전드 무대의 향연 속에서 단 0.1점 차이로 승부가 갈리며 총 30명이 다음 미션에 진출했다.
무대마다 역대급 퍼포먼스가 쏟아지자 프로듀서들 또한 박수를 보냈다. 스페셜 저지로 참여한 바다는 "요즘 친구들은 능력치가 정말 높고 퍼포먼스 퀄리티도 대단했다. 저 나이 때 나는 뭐 했지 싶다. 겉핥기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증명해내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행복했다"고 극찬했다.
디스 배틀 경험자인 소연은 "어린 참가자들이 이번 디스 배틀을 처음 경험했을 텐데 얼마나 어려웠겠나. 저도 어릴 때 비슷한 경험이 있어 일단 너무 잘했다고 박수쳐주고 싶다"며 참가자들의 부담감을 따스하게 헤아려줬다. 앞서 전소연은 한창 저작권료 수입이 많을 때 월 10억 원을 벌었다고 밝혀 이슈 됐다.
30명의 참가자와 함께 네 번째 트랙 경쟁도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이번 미션은 스페셜 프로듀서가 준비한 두 개의 신곡을 두고 펼쳐지는 '스페셜 프로듀서 신곡 미션'으로, 2000년대 J-POP 신드롬을 이끈 힙합 아티스트 버발(VERBAL(m-flo))이 스페셜 프로듀서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버발은 "전체적인 레벨이 어찌나 높았던지 솔직히 순위를 매기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감탄을 전하기도. 지난 2004년 보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레전드 명곡 'the Love Bug(더 러브 버그)'를 ‘힙팝 프린세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 그리고 버발이 이번 경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신곡이 트랙 경쟁에 포함되며 현장의 분위기도 고조됐다.
무엇보다 이번 미션은 한 곡당 세 팀씩 맞붙는다는 점에서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세 팀 중 한 팀은 무대 자체에 오르지 못하는 파격 룰이 공개돼 '단체 멘붕'을 안기기도. 버발이 직접 참여한 중간 평가에서는 'the Love Bug'를 준비하는 세 팀의 반전 결과가 공개되며 현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025년 '힙팝 프린세스' 버전 'the Love Bug'가 어떻게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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