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작곡가 주영훈 편이 방송된다. 25년 이상 우정을 이어온 세 사람은 윤정수를 향해 "오래전부터 키 큰 여자 좋아하더니 결국 키 큰 여자 만나 결혼한다"라며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특유의 찐친 케미를 뽐낸다. 이어 세 사람의 공통점으로 '팔랑귀'를 언급한다. 셋 중의 대표 팔랑귀라는 윤다훈. 그는 지인들이 혜택이 좋다며 여러 통신사를 다양하게 추천하는 덕에 하루에 통신사를 3번까지 바꾼 적이 있다는 일화를 털어놓아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저작권 등록 곡만 약 450곡에 달하는 히트 작곡가 주영훈은 명곡 탄생의 비결로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는 것'을 꼽는다. 90년대 활동하던 가수들 대부분과 작업할 만큼 바쁜 시절을 보냈다며, MC 박경림이 박수홍과 부른 노래 '착각의 늪' 역시 시간이 없어 30분 만에 만든 곡이라고 밝힌다. 이어 그는 박경림조차 몰랐던 '착각의 늪' 녹음 비하인드로 "박경림의 목소리 파형이 동물 소리와 닮아 8시간 동안 튜닝을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다. 결국 수정 없이 원본 그대로 발매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는 최근 작곡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작곡 관련 제작 회사에 의견을 내면 꼰대 취급을 당해 자연스럽게 손을 놓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지난 7월, 급성 맹장 패혈증을 겪은 주영훈은 수술 후 근황도 공개한다. 그는 수술하고 몸에 주입된 가스 때문에 아직 어깨 통증이 남아 있다며, 중환자실에서 3일간 입원하는 동안 "올해 3월 돌아가신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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