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 배우들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언론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리디아 역의 홍나현, 장민제, 비틀쥬스 역의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 그리고 작가 이창호·김수빈, 연출 심설인 등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막을 여는 '비틀쥬스'는 1988년 개봉한 동명의 미국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비틀쥬스'는 2021년 7월 초연 이후 4년 만의 재연이다. 정성화는 초연에 이어 다시 '비틀쥬스'와 만나게 됐다. 그는 4년 간의 변화에 대해 "4년 전에 비해 체력은 줄었지만 나름 호흡 조절을 할 줄 아는 배우가 됐다"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특히 그는 "주인공이 춤과 노래는 물론 텐션도 과하게 쓰기 때문에 요즘 운동이 아닌 기도를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화는 자신 만의 비틀쥬스의 매력에 대해 "얼굴을 조금 더 찡그리고 목소리를 더 굵게 만들었다"며 "비틀쥬스는 성량이 강해야 된다"고 언급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성화는 1994년 SBS 공채 개그맨 3기로 데뷔해 2004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올해 21주년을 맞았다. 김준수도 2003년 12월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올해가 21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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