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 33화에서는 평생 죽음의 공포를 예술로 이겨낸 '절규'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뭉크는 한화 약 1700억 원에 낙찰되며 역사상 가장 비싼 그림 중 하나로 기록된 '절규'를 그린 화가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그림을 남겼지만, 정작 그의 삶은 행복과 거리가 멀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죽음을 연달아 지켜봐야 했다. 다섯 살에 사랑하는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고,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같은 병으로 누나마저 세상을 떠났다.
뭉크의 사랑도 순탄치 않았다. 그의 첫 번째 사랑은 유복하게 자란 유명 장군의 딸이었다. 세 살 연상이었던 그녀는 먼저 관심을 보였고,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뒤이어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에 이찬원은 "이런 쓰레기 같은…!"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사랑은 이전과 달랐다. 예쁘고 상냥한 부잣집 아가씨였던 그녀는 형편이 어려운 뭉크를 경제적으로 도우며 결혼까지 꿈꾸었지만, 어느 순간 관계는 스릴러처럼 변해가기 시작한다. 거짓, 집착, 회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총격 사건으로 치달았다. 이 사건으로 뭉크는 손가락 절단 수술을 받게 된다.
'셀럽병사의 비밀' 제36회 뭉크 편은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의영, 올 겨울 함께 찜질방 데이트 가고 싶은 여자 트로트 가수 1위 [TEN차트]](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54320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