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양준혁이 약 3000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양준혁은 모든 일을 자신이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그 이유는 방어 양식 사업 성공 전에는 스테이크, 콩국, 스크린야구펍 등 도전한 각종 사업에 줄줄이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양식 사업 역시 방어 이전에 광어, 줄돔, 우럭 등도 전부 실패했다고. 양준혁은 "(사업한 돈으로) 서울에 빌딩 샀으면 서장훈 만큼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양준혁의 아내도 등장했다. 양준혁은 2021년 자신의 팬이었던 19살 연하의 박현선 씨와 결혼했다. 남편의 연이은 사업 실패를 직접 본 아내는 "사실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는 방어 양식장에서 일하고 있는 양준혁을 위해 직접 아침밥을 차려왔다. 하지만 양준혁은 "김치 없냐. 싱겁다"며 투덜거렸다.
게다가 양준혁은 아내, 딸, 방어의 우선순위를 두고 "딸과 방어가 동격이다. 아내는 방어 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실은 "양준혁 씨 들어다 물에 던지고 싶다. 맛있다고 좀 하지"며 타박했다.
사실 아내는 지난 4월 카페 오픈 이후 본집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 아내는 "보시다시피 제 옷차림이 얇다. 겨울옷이 본집이 있다"며 외투 없이 오들오들 떨었다. 박명수은 "아내 좀 챙겨라"며 호통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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