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살 연하 아내를 괄시하는 태도로 모두의 원성을 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양준혁이 약 3000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연 매출 30억이라는 양준혁은 "구룡포 대방어 감독이다. 야구장 만한 양식장에 만 2000마리가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어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사업 근황을 전했다. 방어 양식장에서 방어 먹이값만 하루 200만원에 달하며, 최근 방어 관련 투자액만 2억을 넘어섰다고도 밝혔다.

양준혁은 모든 일을 자신이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그 이유는 방어 양식 사업 성공 전에는 스테이크, 콩국, 스크린야구펍 등 도전한 각종 사업에 줄줄이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양식 사업 역시 방어 이전에 광어, 줄돔, 우럭 등도 전부 실패했다고. 양준혁은 "(사업한 돈으로) 서울에 빌딩 샀으면 서장훈 만큼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양준혁의 아내도 등장했다. 양준혁은 2021년 자신의 팬이었던 19살 연하의 박현선 씨와 결혼했다. 남편의 연이은 사업 실패를 직접 본 아내는 "사실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는 방어 양식장에서 일하고 있는 양준혁을 위해 직접 아침밥을 차려왔다. 하지만 양준혁은 "김치 없냐. 싱겁다"며 투덜거렸다.

게다가 양준혁은 아내, 딸, 방어의 우선순위를 두고 "딸과 방어가 동격이다. 아내는 방어 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실은 "양준혁 씨 들어다 물에 던지고 싶다. 맛있다고 좀 하지"며 타박했다.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양준혁은 아내 모르게 5톤짜리 물차도 샀다. 물차의 가격은 1억 8000만원이라고. 아내가 "어디서 자꾸 돈이 나오냐"며 깜짝 놀랐다. 아내가 "나 줄 돈은 없고"라고 서운해하자 양준혁은 "너는 카페에서 벌어다 써라"고 말했다. 현재 카페 사업도 하고 있다는 양준혁은 "아내가 카페를 전담하고 있어서 수입이 생기면 알아서 쓰라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전현무는 "이 형 방어와 결혼했네"라고 핀잔을 줬다. 이순실도 "카페에서 벌어서 써라가 뭐냐"고 분노했다.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종합] 양준혁, 연매출 30억인데 아내 괄시 논란 터졌다…"월급 준다"('사당귀')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최근 방어 양식 사업을 위해 쓴 돈만 2억 2000만원이 넘는 상황. 그럼에도 양준혁은 "아직 살 게 천지"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양준혁에게 "경영, 경제권을 다 쥐고 있고 아내는 월급받냐"고 물었다. 이에 양준혁은 "아내한테는 생활비와 월급을 같이 주고 있다"고 답했다. 아내에게 월급을 준다는 사실에 스튜디오 모두가 실소를 터트렸다. 미혼인 전현무는 "이런 사람도 결혼하는데 내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라며 황당해했다.

사실 아내는 지난 4월 카페 오픈 이후 본집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 아내는 "보시다시피 제 옷차림이 얇다. 겨울옷이 본집이 있다"며 외투 없이 오들오들 떨었다. 박명수은 "아내 좀 챙겨라"며 호통쳤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