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오후 6시 광화문 초대형 미디어 월 KT 스퀘어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열린 특별 청음행사 ‘더 사운드 스테이지 위드 케이티’(THE SOUND STAGE with KT)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열린 공간에서 마련된 행사로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듀스와 팬들이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1990년대 한국 힙합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듀스는 올해 데뷔 32주년을 맞아 정규 4집 프로젝트의 첫 싱글 ‘RISE’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듀스의 시그니처인 뉴잭스윙 기반 사운드에 AI 보컬 복원 기술을 결합해 고(故) 김성재의 보컬 톤과 질감을 되살린 프로젝트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RISE’ 뮤직비디오는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과 디 에이프 스쿼드의 크리에이티브 연출을 결합해, 듀스가 지닌 시대적 감성과 메시지를 현대적 영상 언어로 압축해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음악이 시대의 공기를 움직인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감정과 움직임이 통제된 회색빛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듀스의 상징적인 마크와 검붉은 에너지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순간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향한 각성의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AI로 복원된 이현도·김성재가 봉인된 DEUX LP를 해제하는 순간, 도시가 깨어나며 뮤직비디오의 클라이맥스를 이루고, 이는 음악이 촉발하는 각성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과거의 향수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서 벗어나, 디 에이프 스쿼드는 미래지향적인 비주얼과 듀스 특유의 감성을 결합해 신곡 ‘RISE’가 지닌 시대적 울림을 시네마틱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KT, LG, AWS,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기업의 AI 기반 오프닝 영상 및 브랜드 필름을 비롯해 영화·애니메이션·패션 필름 등 다양한 영상 분야에서 창작물을 선보여온 AI 영상 전문 스튜디오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 에이프 스쿼드가 처음으로 AI 인물 복원 기술을 적용한 작업으로, 이를 계기로 새로운 제작 역량을 갖추며 스튜디오의 창작 스펙트럼을 넓힌 사례로 평가된다.
디 에이프 스쿼드 대표 김영기(YK) 감독은 “‘듀스의 귀환’이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전하며, “세대의 감각을 뒤흔든 듀스의 메시지를 최신 AI 영상 기술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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