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사진=텐아시아 DB
제니/ 사진=텐아시아 DB
4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MMA(멜론뮤직어워드)에 이어 '골든디스크어워즈' 출연을 확정했다.

27일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주최·주관하는 HLL중앙은 몬스타엑스, 보이넥스트도어, 스트레이 키즈, 아크, 에이티즈, 제니,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투어스(가나다 순) 등이 포함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26일 공개된 1차 라인업인 르세라핌, 아이브, 엔시티위시, 엔하이픈, 올데이프로젝트, 이즈나, 제로베이스원, 조째즈, 코르티스(가나다 순)에 이어 총 18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몬스타엑스는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당시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했던 이들은 약 5년 만에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미니앨범 'THE X'로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활동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받았고, 최근 미니 5집 'The Action'으로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올해 1월 발매된 '오늘만 I LOVE YOU'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에 올랐다.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이후 다시 타이베이에서 무대를 꾸민다.

스트레이 키즈는 2년 만에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참석한다. 타이베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본상과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도 음반 본상을 받았다. 이후 월드투어 35개 지역 56회 공연을 성료하며 활동 규모를 넓혔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7연속 1위 기록도 세웠다.

아크는 '골든초이스 스테이지'에 출연한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오리지널 웹 콘텐츠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에 등장하며 주목받은 이들은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미스틱스토리가 지난해 8월 선보인 다국적 보이그룹 아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해외에서 호응을 얻었고, 이번 타이베이돔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다시 존재감을 알린다.

에이티즈도 무대에 오른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본상 수상팀인 이들은 올해 두 장의 앨범으로 글로벌 차트 성적을 기록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진입했다. 북미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타이베이를 방문한다.

제니는 솔로 아티스트로 타이베이 무대에 처음 선다. 지난 4월 솔로 정규앨범으로 미국 '코첼라'에 참여했고, 이후 블랙핑크 완전체 월드투어를 이어왔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SOLO' 무대로 화제를 모았고,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7년 만에 솔로로 돌아오는 그는 정규앨범 'Ruby'와 타이틀곡 'Like JENNIE'로 음반·디지털 부문 본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골든초이스 스테이지'를 이어간다. 이들은 JTBC 'PROJECT 7'에서 데뷔한 팀으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첫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2관왕(데뷔 앨범), 3관왕(미니 2집), 미니 3집 수록곡 'X'까지 연이은 성적을 냈다. 올해 타이베이돔에서 다시 무대에 서 '대세 신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키키는 올해 처음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참여한다. 선공개 싱글 'I DO ME'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3월 정식 데뷔 후 신인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8월 'DANCING ALONE'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이번 무대로 첫 공식 인사를 전한다.

투어스는 완전체로 타이베이를 방문한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신인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보이후드 팝', '청량 비트'로 주목받은 이들은 미니 3집 'TRY WITH US', 미니 4집 'PLAY HARD'로 활동을 넓혔다.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일본 시장 진출까지 이어가며 성장세를 기록했고, 이번 타이베이돔 무대 이후 중화권 투어를 진행한다.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6년 1월 10일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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