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개인법인이 함께 참여한 3자 기부 협약으로, 최근 사회적 책임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ISR(Influence-based Social Responsibility)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개인 인플루언서를 넘어 법인 명의로 기부 협약에 나서면서 콘텐츠 기반 창작자의 책임 경영과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선례를 남겼다.
본 협약을 주도한 굿에코랩 신상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영향력 있는 개인과 단체가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17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으로 만들어진 영향력을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늘 고민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지속할 수 있는 영향력을 올바르게 나누는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967년생 김성령 선한영향력가게 의장은 "민간의 선한 영향력이 하나로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기본 권리인 '먹는 것'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G 기반의 공익 캠페인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번 협약에서도 민간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는 협력 구조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전국 2,000여 개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기부 네트워크로,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 모델을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
'사단법인 굿에코랩'은 지속할 수 있는 사회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비영리단체로 인플루언서 소속사 주식회사 굿워크랩 소속 인플루언서를 주축으로 영향력 있는 개인과 단체가 자기 영향력을 공익적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기획·연결하며 ESG 기반의 기획, 캠페인, 정책 제안을 전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영향력 있는 개인과 기업, 단체들이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확산해 나가는 모델이 점차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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